20대 현실적인 재테크(??)
저는 곧 서른을 앞보고 있습니다..
서른이 되어가면서 제 20살의 경제관념과 나름 제가 느껴온 현실적인 재테크에 대해서 사부작사부작
적어보려합니다. 어디까지나 20살 중반에 이제막 월급을 받기시작한 사람에게 해당합니다...
우선 20대가 할 수 있는 재테크중 하나는
1. 적금
적금이라고 생각합니다. 돈을 이제 막 벌기 시작한 사회초년생은 적금으로 목돈 만드는게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돈은 지키는것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하기때문이지요
2. 알뜰폰
이게 뭔 개소린가 싶은데 알뜰폰 만한건 없습니다. 제가 17년~20년도 호구를 맞은것 + 비싼 요금제 사용으로
월 거의 17만원을 내면서 2~3년을 지낸적이 있습니다. 20년 11월 모든 할부가 종료되고 LGU+ 알뜰모바일의 4400원이었나? 그때당시... 그걸로 변경했습니다.
그때도 사람들 시선은 알뜰폰은 그지들이나 쓰고, 지금 인터넷+전화+무선 결합요금제 잘 맞춰쓰면 알뜰폰 부럽지않게 좋은 서비스를 같은 가격에 쓸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제 친구도 그랬고 저희 어머니 아버지도 그랬습니다.
저는 보란듯이 해당 요금제로 바꾸었고 22년 현재는 모두가 KT 알뜰폰 스카이라이프를 쓰고있습니다 ㅋㅋ
물론 20년도에는 월 17만원씩 내던것에 대한 분노로 400kb 속도제한이지만 무제한 요금제를 4400원에 썻습니다.
만약 제가 남들처럼 7만원짜리를 1년간 썼다면 84만원, 그러나 저는 5만원에 후렸습니다. 그 80만원의 차액으로 주식을 더 넣었고 그만큼 더 뿔렸습니다.
그래도 알뜰폰 안씁니까? 그리고 지금은 LGU+ 9900원에 속도 1mb 제한 , 전화, 문자 무제한 요금제를 쓰고있습니다.
1년에 12만원에 저는 모든걸 무제한으로 후립니다. 남들 반값으로 말이죠 남은 12만원으로 저는 학자금 대출갚거나 매월 갤럭시 워치를 살 수 있습니다.
3. 금연
하루 한갑은 피웠습니다. 술이라도 마시는 날에는 한갑 조금더 피고, 또 잃어버리기 때문에 그걸 또 사고 앉아있고...
한달 담배값이 거의 한달 30 * 4500 약 135,000 원이 들었었습니다.
21년 6월 30일 친구들과 밤새 술을 마시고 다음날 이상하게 담배피기 싫어서 안피웠더니 지금까지 금연중입니다.
약 1년 6개월차군요, 전 1년 6개월 동안 2백 43만원을 담배값으로 벌었습니다. 이 돈이면 개쳐물린 주식종목 물타도 안아까울 돈이 되는군요
그리고 금연을 하니 부수적인 시간도 남고 돈도 남고 여튼 좋네요.
아참 담배는 권해도 금연은 안권합니다 ㅎㅎ왜냐면 평생 하지말아야할 행동, 제약이 생기니까요~
4. 발포주
술을 마시지않는 20대에겐 해당이 없겠지만 저처럼 술을 좋아한다면 발포주 + 홈플러스에서 사서 드시는걸 적극 추천드립니다.
맥주의 1/2 가격으로 후릴수 있고 소맥을 타먹어도 괴리감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우리는 과소비를 해서 지갑에 빵꾸나는게 무섭고 개쳐물린 종목에 물탈 수 없는현실이 슬픈거지
필굿에 처음처럼 섞어먹는, 그게 슬픈건 아닙니다
5. 연애를 쉰다
남자의 경우 연애를 쉬는 방법이 있겠습니다.
최근 제가 적금 250만원씩 돌리는 와중 여자친구가 생겨서 150만원밖에 적금을 못하고 심지어 적금을 더 깰 순없으니
물려있는 주식팔고 그걸로 데이트 비용도 지불하고 그랬네요 그랬더니 채워지지 않는 큰 구멍이 가슴에 생겨서
그만큼 괴로울 수가 없었네요, 결혼할 여자도 아니었는데 그 돈을 쓴 제자신이 너무 슬프더군요
그래서 5개월 연애를 했더니 남는건없고 돈은 돈대로 다쓰고 포스팅은 포스팅대로 못하고 아무것도 못했습니다.
요즘 저처럼 중간도 못하는 남자들에게 연애는 부담이 많이되더군요 그래서 저같이 돈많이 못벌고 조금 딸리는 사람은 연애를 안하거나 쉬는걸 추천드립니다.
결론...
남들은 돈을 더 벌생각을 해야지 아낄생각만 하냐 라고 생각하는데
딱 4번 생각밖에 더 안했습니다. 알뜰폰으로 바꾸자, 금연하자, 싼술먹자, 연애는 나중에 하자
이 생각 4개 하고 저 공부할꺼 다하고 직장다닐꺼 다다녔습니다.
저의 생각은 이렇습니다
현재의 나의 작은 발걸음이 나중에 미래엔 큰 걸음이 되어있을것이라고
마지막으로 평행세계사는 20살 후반 남자와 지금의 저의 차이가
얼마나 변하는지 보여드리겠습니다.
일반적인 남자 | 나 | |
통신비 | 36,000 | 9,900 |
흡연 | 135,000 | 0 |
술값 | 매주 1피쳐 (5,600) = 한달 (22,400) |
2,600 * 4 = 10,400 |
연애 | 1,000,000 | 0 |
월 소비액 | 1,193,400 | 20,300 |
1년 후 | 11,934,000 | 203,000 |
크게 깊거나 재미있거나 교훈될 이야기는 없습니다.ㅎㅎ
아 물론 제 월급, 이자소득 모든걸 제외한 금액입니다.
일반적인 남자와 11,731,000원의 자산 차이가 있습니다.
물론 누군가는 차라리 쓸때 쓴다. 이러는데
네 그비용 빼서 계산하고 남들 다 쓰는돈중 아낄 수 있는 돈에서 아낀다 이겁니다....
친구들과 놀러가는 것 당연히 써야죠, 아프면 병원 가야죠, 어머니아버지 급하게 해드려야한다? 해야죠
그런데 최소한 알뜰폰써도 문제없고, 금연해도 문제없고, 싼술마셔도 문제없고, 1년 연애 쉰다고 문제없다면
돈못벌고 모자라고 부족한 저에겐 소중한 1년이 될 수 있으니까요~ ㅎㅎㅎ
여튼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